- 시조 경주배씨 지타공(신라건국 공신)선조에서 고려건국 개국공신 중시조 배현경 선조로부터 8세손 4용으로 분파 원용(분성파→김해), 천용(성산파→성주).운용(달성,곤산,곤양파→대구 달성), 오용(흥해파→흥해)분파 되었으며 성산 성주배씨 기세조 휘 위준(位俊)선조는 고려시대 삼중대관벽상공신에 올랐다. 위준의 현손인 인경은 충선왕 때 추밀원사를 지냈고 충숙왕 때 흥안부원군에 봉해짐으로서 후손들이 성산(성주)을 본관으로 삼아 세계를 이어오고 있다.

현재 성주군 성주읍4길 흥안재에서 매년 5월1일(휘 인경)흥안대제와 함께 시조(휘 위준)할아버지 대제를 모시고 있다. 인경의 증손 진손은 자가 사려, 호가 아당이다. 고려말 문과에 급제 판공부사를 지냈다. 진손의 슬하에 배규, 배구, 배현 삼형제를 두었다. 묘소는 성주군 용암면 계상리에 묘소와 모도재 신도비가 있으며 매년 음력10월2일 제향을 올린다.
진손의 삼남 배현은(9세)진사공파 파조로 자는 중성, 호는 수당이다. 1396년(태조5)에 성균관 진사에 합격 덕을 세우고 학문을 크게 이루었다. 슬하에 배웅은 영암군수를 지냈고,  영성, 윤모를 두었다.
묘는 실전되어 성주군 대가면 도남리 뒷개(후포) 마을 등암영각 옆에 보사단비가 있다. 향사일은 양력10월9일이다. 

배현의 손자 배치는 세종 때 무과에 급제한 뒤 함안군수, 울산부사, 경상좌도수군첨절제사를 역임하였으며 백성들이 칭송하며 창덕거사비를 세웠고 청백리공으로 불렸다. 

배치의 현손이자 배상룡(등암)증조부인 배주는 자가 언화이다. 효제충신으로 세상에 알려졌으며 외아들 배덕문(16세 1525~1603)을 두었다. 

덕문(서암)을 칠봉 김희삼의 문하생으로 공부시켜1553년(명종8)에 문과에 급제하여 여러 고을의 군수를 역임한 뒤 뒷개 마을로 낙향한 뒤 제자를 길렀다. 조선 중기에 지금의 뒷개 마을로 이주 등암종가의 터전을 마련해 지금의 세계를 이어오고 있다. 

덕문 선조가 뒷개 마을로 낙향한 후 제자들을 길러 성주향교 교수시절 임진왜란이 일어나 왜군이 성주를 함락하자 의병을 일으켜 성주 제독으로서 왜군을 물리쳤다. 

등암종가 3대 창의로 배덕문(16새)제독, 배설장군(17세), 배건(17세), 배즙(17세), 배력(17세), 배상룡(등암18세)임진왜란 때 의병과 관군으로 활동하여 역사에 길이 빛난 선열들이다.